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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구형구축 부작용, '드라이포켓'으로 최대한 예방해야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6-01 09:00



적당한 볼륨감이 있는 가슴은 몸매를 돋보이게 하지만, 작고 퍼진 가슴은 여성들에게 콤플렉스를 유발해 자신감을 떨어뜨리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가슴 볼륨감에 대한 불만족으로 가슴성형 수술을 받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보형물을 삽입해 볼륨감을 만들어 내는 가슴성형은 체형에 따른 가슴 모양이나 크기, 몸매에 변화를 주어 여성의 자신감 상승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성형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가슴성형은 개인별 체형에 맞는 보형물의 크기를 정확하게 분석해야 하고, 이를 삽입하는 과정에서도 숙련된 노하우가 수반되어야 한다. 만약 자신에게 맞지 않는 크기의 보형물을 선택하거나 지나치게 사이즈와 모양에 치중해 무리한 수술방식을 적용했다간 염증으로 인한 구형구축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안전한 가슴성형수술 결과를 위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이 '드라이포켓'이다. 드라이포켓은 가슴성형 시 보형물을 삽입하는 공간인 포켓(pocket)을 보형물 크기의 120% 정도로 박리하는 것으로, 수술 후 보형물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부드러운 촉감을 만들어 주고 출혈 우려도 줄여 보다 안전한 수술 결과를 보여주는 수술방식이다.

티에스성형외과 의료진은 "가슴성형 시 촉감과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출혈 없이 가슴 사이즈에 맞게 박리하는 드라이포켓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더불어 정밀한 상담과 내시경 분석을 통해 수술 후의 모습을 예측하는 것은 물론, 개개인의 흉곽의 형태와 환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수술방법과 보형물을 이용해야 만족도 높은 수술 결과를 완성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가슴성형 시 내시경을 이용하면, 가슴 근육을 박리할 때 근육막 손상을 최소화시킴으로써 피부가 얇아지지 않아 수술 후 촉감의 자연스러움을 더욱 살려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형물 삽입 시 수술법은 신경손상이 없는 신경후면박리 수술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체형에 비해 큰 사이즈의 보형물을 넣으면 신경 손상으로 인해 유두 감각이 손상될 수 있는데, 신경손상이 없는 후면박리는 보형물 사이즈의 제약이 적고 흉곽 옆으로 튀어나오는 증상을 예방하면서 본인의 체구에 알맞은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완성해 준다.

▲가슴성형 수술 후 주의사항은?


가슴성형 수술 후 2~3주 정도는 음주와 흡연을 최대한 자제한다. 수술 후 걷기 등의 가벼운 운동은 붓기 회복에 도움이 되지만, 근력운동이나 달리기, 에어로빅, 요가, 필라테스 등의 운동은 4주 후부터 시도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슴성형 수술 후에는 개인차에 따라 출혈, 조직 및 신경의 손상, 구형구축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수술 전 신중한 병원 선택을 통해 수술 후 철저한 관리를 받아둘 것이 당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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