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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은 지난 2014년 8월 한국 인천에 아시아 지역 최초의 드라이빙 센터를 개장했다. 세계에서는 독일, 미국에 이어 세번째 드라이빙 센터다.
이 곳의 방문객 수는 올해 4월 기준 62만명을 넘어섰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M 택시 & JCW 택시, 오프로드, 챌린지A, 챌린지B, 어드밴스드 등 다양한 주행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드밴스드 코스는 드라이빙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오프로드를 제외한 총 5개의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코스 진행은 ▲안전 및 주행 교육 ▲멀티플 코스 ▲다이내믹 ▲원선회 ▲트랙에서의 가속 및 제동, 핸들링 등으로 이뤄진다.
주중에만 운영하며 이용 요금은 MINI 12만원부터 M카 24만원까지 차종별로 다양하다.
이번 어드밴스드 체험에서는 3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330i M 스포츠 패키지'를 탑승했다.
드라이빙 안전 안전교육 후 첫 진행된 멀티플 코스에서는 긴급제동, 슬라럼, 긴급 회피 등으로 이뤄졌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세워진 라바콘 사이로 지그재그 주행을 하면서 차량의 코너링을 실제 경험하는 시간이다.
또한 급가속후 급제동으로 차량의 제동력과 함께 안정성도 함께 체험할 수 있었다.
다이내믹과 원선회 코스는 물이 뿌려진 도로에서 이뤄졌다.
다이내믹 코스에서는 도로위 외부 충격을 가상해 차량을 인위적으로 미끄러지게 만든 뒤 회피 능력을 느껴볼 수 있으며 원선회 코스에서는 언더스티어링과 오버스티어링을 직접 겪어볼 수 있다.
드라이빙 센터 스태프는 "두가지 코스에서 브레이크의 중요성과 함께 차량의 조향 성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시된 트랙주행에서는 폭 11m 길이 2.6㎞의 코스를 질주해 볼 수 있다.
최고시속 200㎞의 가속을 비롯해 감속, 핸들링 등을 통해 코스를 만끽할 수 있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이같은 체험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전시장, 이벤트 홀, 롤스로이스 모터카 스튜디오 및 환경 친화적인 스포츠 파크 등의 다양한 시설도 들어서 있다.
또한 BMW 드라이빙센터 옆에는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가 들어서 있어 영업과 A/S서비스, 고객서비스와 제품 교육에 대한 내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BMW와 MINI 공식딜러인 바바리안 모터스에서 운영하는 서비스 센터를 통해 사소한 손상 등에 대해 서비스를 받아볼 수도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BMW및 MINI 고객들은 새로운 '에어포트 서비스(Airport Service)'를 통해 출국기간 동안 차량 유지보수 및 기타 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드라이빙 센터에는 미취학 아동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견학 및 체험 등으로 방문하고 있으며 직장인들도 사내 모임이나 이벤트 등으로 센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BMW 드라이빙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