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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치료, 통합 면역 암치료로 치료효율 높여야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5-31 09:21



위암은 한국인들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암종으로 꼽힌다. 실제로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 암 발생률 중 위암 발생률은 전체 암 가운데 13.6%를 차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위암은 위점막 세포가 지속적으로 발암물질에 노출되면서, 암세포로 변하는 것을 말한다. 소화 기관인 위에서 발생하는 암종이기 때문에 소화불량, 속쓰림, 심와부 통증, 오심, 구토,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위암 또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와 1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위암 2기와 3기로 병기가 진행됨에 따라 위와 같은 증상들이 심해지게 된다.

따라서 위암 환자는 정상적인 식사를 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구토와 복통이 심해지면서 식사는커녕 물도 마실 수 없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는 곧 환자의 체력 및 면역력 저하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특히 위암 말기 환자일수록 체력, 면역력이 낮아 치료가 어려워지게 된다.

따라서 위암 환자의 경우 근본적인 암 치료와 함께 증세 호전을 돕는 면역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최근에는 양방과 한방 치료를 병행해 실시하는 통합 면역 암 치료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통합 면역 암 치료는 면역 약침, 면역 발효 한약, 면역 비훈요법, 면역 온열 요법, 면역 약선 요법 등의 한방 면역 암 치료, 그리고 고주파 온열암 치료, 고농도 비타민 요법, 셀레늄 요법, 미슬토 요법, 거슨 요법, 바이오 포톤 요법, 싸이모신 알파1 요법 등의 독일 면역 치료를 통해 항암 부작용을 개선하고 암 치료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 기여한다. 특히 한방치료로 면역 발효 한약과 면역 약침, 면역 온열 요법, 면역 비훈 요법 등과 다양한 양방치료를 병행하여 위암 환자의 피로 회복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보중익기탕 등과 같은 한약은 항암제 부작용을 경감시키면서 피로와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데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약들과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한약재에서 추출, 경혈에 주입하는 면역 약침이 주로 사용된다. 특히 항암제로 소화기능이 저하된 구역, 구토의 상태로 음식 섭취가 어려운 이들도 받을 수 있는 치료법이다.

면역 약침은 항암효과와 인체의 면역기능강화 효과가 입증된 한약재 추출액을 약침으로 활용하는 치료법이다. 이를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데 위와 장에서 소화, 흡수하지 않아도 되므로 금식 중에도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위장관 계통의 암환자,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 도중 심각한 소화 장애로 약을 입으로 먹기 힘든 환자에게 도움을 준다.

장덕한방병원 이보윤 진료원장은 "그간 한방치료에 대해 말기 암 환자에게만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최근에는 암 치료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수술 후 회복 단계, 방사선 치료 또는 항암화학요법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최근 논문들로 밝혀지고 있다."라며 "특히 치료 후 환자가 건강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기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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