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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5G 망 구축을 위해 5G 상용 무선 중계기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내 강소기업을 중심으로 무선 중계기 공급사를 선정해, 5G 장비 국산화에 나설 계획이다.
5G는 LTE 대비 높은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다. 해당 대역은 상대적으로 전파의 직진성이 강해 장애물에 취약한 특성이 있다.
무선 중계기는 기지국과 단말기 사이의 5G 무선 신호를 증폭해 서비스 음영 지역에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무선 중계기를 활용하면 5G 신호가 미치지 못하는 음영 지역을 없애 구석구석 촘촘한 5G 서비스가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5G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통사와 장비사가 5G 경쟁력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5G 무선 중계기 개발 및 상용화에 참여하는 국내 강소기업에 SK텔레콤의 차별화된 기술 노하우를 전수해 5G 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