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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메리디안 기술 적용 스피커 '엑스붐 고' 출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8-05-31 13:58



LG전자가 메리디안 오디오의 첨단 음향기술을 탑재, 오디오 기능을 극대화한 포터블 스피커 'LG 엑스붐 고(XBOOM Go)' PK시리즈 (PK7/PK5/PK3)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엑스붐 고는 LG전자의 포터블 스피커 제품군의 새로운 브랜드로 고출력 오디오 제품군의 브랜드로 파워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LG 엑스붐 고는 LG전자의 독자적인 오디오 기술에 메리디안의 뛰어난 신호 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더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PK시리즈의 경우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저음과 명료한 고음으로 공간을 꽉 채우는 소리를 만들어 낸다.

PK7과 PK5는 음손실을 방지하는 블루투스 전송 기술인 aptX HD 오디오 코덱을 탑재, 24비트 고음질 음원을 원본 그대로 재생할 수 있다. 한 손에 들 수 있는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하고, 야외활동에 적합한 생활방수 기능도 갖췄다. 스피커 전면에 LED 조명을 탑재해 다양한 분위기의 연출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가수의 목소리를 깨끗하게 들을 수 있는 '클리어 보컬(Clear Vocal) 모드'와 풍부한 중저음을 강화 수 있는 '인핸스드 베이스(Enhanced Bass)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PK7은 최대 22시간, PK5는 최대 18시간 연속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PK3는 수심 1m 깊이에서 최대 30분 동안 물이 새지 않는 방수 등급 IPX7을 충족한다. 사용자는 수영장, 욕조, 계곡 등 물이 튈 수 있는 장소에서도 걱정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PK3는 최대 12시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PK3는 오는 7월 출시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메리디안의 명품 사운드를 품은 'LG 엑스붐 고'로 국내 포터블 스피커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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