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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로봇청소기가 최근 이스라엘에서 빈 집에 침입한 도둑을 쫓아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사연은 오제르가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로봇청소기가 도둑을 퇴치해줬다며 고맙다는 전화를 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특히 이달 이스라엘 TV 프로그램 '이코노믹 쇼(Economic Show)', '아브리 길라드 모닝쇼(Avri Gilad Morning Show)' 등에 연이어 보도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LG 홈봇이 오제르의 집을 지킨 것은 '홈가드' 기능 덕분이다. 로봇청소기가 집 안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사진을 연속해서 촬영해 집주인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준다. 집주인은 휴가, 출장 등으로 오랫동안 집을 비워도 '홈가드' 기능을 작동시키면 집안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국내에 출시한 '코드제로 R9 ThinQ'에도 '홈가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코드제로 R9 ThinQ는 고성능 센서와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DeepThinQ)'로 집안 구조를 스스로 학습하고 장애물 종류를 구분해 더 똑똑하게 청소하고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 '2중 터보 싸이클론(Axial Turbo Cyclone)'으로 강력한 청소 성능을 구현한다. 5단계 미세먼지차단 시스템, 홈뷰, 홈가드 등 고객의 건강은 물론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