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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비만으로 인해 과체중 인구가 많아지면서 무릎 연골 손상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줄기세포란 한 개의 세포가 여러 종류의 다른 세포를 생산할 수 있는 다중분화능력을 가진 세포를 말한다. 덕분에 무릎 관절을 포함한 다른 손상 받은 신체 부위의 세포들을 재생할 수 있다. 분만 후 아기의 탯줄에서 나온 혈액인 탯줄혈액이 바로 제대혈이다. 여기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것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의 특징이다.
치료 과정은 먼저 관절내시경으로 치료 부위를 확인한 다음 최소 절개를 시행하거나 관절내시경만으로 손상 부위에 작은 천공을 낸다. 이후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치료제를 도포한다. 시술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짧다.
유전자 세포 치료는 절개 없이 무릎 관절강 내에 1회의 간단한 주사요법만으로도 시술이 가능하다. 3개월 이상 약물치료, 물리치료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릎 통증이 지속되는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1회 주사를 적용한 결과 통증 및 기능 개선 효과가 나타난 바 있다.
부천 연세사랑병원 최철준 병원장은 " 무릎 퇴행성 관절염을 조기에 발견할수록 간단한 시술을 시행해 볼 수 있다. 유전자세포치료와 줄기세포로 두 시술 모두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로도 복귀가 용이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