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씨유)가 날로 커가는 토이캔디(캔디와 장난감이 결합된 상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코우코우 마우스 캔디를 17일 단독으로 출시한다.
최근 키덜트족이 유통가의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일반캔디의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토이캔디 매출은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CU(씨유)의 최근 3년간 일반캔디 매출은 2015년 1.7%, 2016년 7.5%, 2017년 4.8%로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신장률에 그친 반면, 토이캔디의 매출은 2015년 불과 7.5%에서 2016년 530.8%, 2017년 134.4%까지 큰 폭으로 증가했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박희진 MD는 "기존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토이캔디가 최근엔 키덜트 바람을 타고 성인들의 구매 비중이 더 높은 제품이 됐다"며 "앞으로도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줄 수 있는 펀(fun) 컨셉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