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근 웹OS(webOS)를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스타트업 4곳을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웹OS는 LG전자가 스마트 TV, 디지털 사이니지 등에 적용하고 있는 독자 운영체제다. 누구나 웹OS 개발자 사이트(http://webosose.org)에 접속해 무료로 웹OS 소스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인 '아크릴'의 지분 10%를 취득했고, 지난해부터는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에스지로보틱스'와 기술협력을 해오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스타트업들이 웹OS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3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고 공개형 버전의 웹OS(webOS Open Source Edition)를 공개한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