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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tv 키즈랜드 출시…대교 상상키즈 단독 제공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8-05-02 15:13



KT가 대교, 스마트스터디, 아이코닉스 등 국내 교육시장의 대표기업들과 협력해 어린이 서비스를 총망라한 올레tv 서비스 패키지 '키즈랜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올레tv 10주년을 맞아 출시하는 키즈랜드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양방향(Interactive) 놀이학습 콘텐츠와 TV화면(UI), 리모컨, 가성비 높은 키즈 요금제까지 갖췄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대교의 프리미엄 동화 500여 편을 '독전'-'독서'-'독후' 활동 3단계로 읽을 수 있는 '대교 상상 키즈' 서비스다. TV가 독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통념을 뒤집고, 오히려 TV를 활용한 다차원의 독서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책을 읽기 전, '상상자극 예습영상'으로 책 주제에 대해 학습하고, TV동화로 생생하게 읽는다. 책을 다 읽은 뒤에는 KT만의 IPTV AR 체험학습 서비스인 'TV쏙'을 활용해 읽은 책 속으로 들어가 가상 세계를 탐험한다. 거실을 배경으로 한 TV 화면 속에서 3D 공룡들과 태양, 지구, 달 등 우주 은하계가 내 주변으로 돌아 다녀 마치 우리 집이 테마파크가 된 듯한 환상을 선사한다.

대교의 교육전문가가 매일 추천하는 큐레이션 '하루 듬뿍 책읽기'를 기반으로 4천여 편의 다양한 TV동화 콘텐츠를 무료 제공한다.

KT는 키즈 콘텐츠 시장의 '빅3(Big 3)'로 불리는 '핑크퐁' '뽀로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전용 무료 채널을 시작한다. 작년 7월부터 시작한 캐리 tv(채널143)를 비롯해 '핑크퐁 채널' (채널140), 뽀로로 채널인 '뽀요TV'(채널 153)을 추가로 선보인다. 3개 채널을 모두 볼 수 있는 것은 KT가 유일하다.

기존에 프로그램을 TV로 방영하는 대부분 채널과 달리 KT의 빅3 캐릭터 채널은 100% 자체 제작 프로그램으로만 편성했으며, 유튜브에서 볼 수 없는 TV 전용 콘텐츠를 광고 없이 큰 TV 화면으로 편히 즐길 수 있다.

TV쏙 모션인식 AR도 KT가 만든 특화 서비스다. 지난해 5월 출시한 IPTV '하이퍼 VR' 서비스 'TV쏙'에 '실시간 모션인식 AR' 기술을 더한 것으로, 지난해 시범 서비스로 제공한 것을 5월 중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모션인식 AR은 스마트폰 앞에 있는 객체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기술로, KT가 IPTV에 최초로 구현했다.


KT 관계자는 "키즈랜드 서비스는 상위 1%만이 누리는 영재 교육 서비스를 TV를 통해 제공해 모든 아이들이 일찍부터 부담 없이 놀면서 배울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라며 " 즐겁게 공부하고 싶은 아이와 사교육부담은 줄이고 자녀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보여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 모두를 세심하게 헤아려 다양한 놀이학습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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