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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 결과 초, 중, 고등학생의 평균 키는 꾸준히 커지고 있고 비만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 15일 전국 764개 학교를 대상으로 2017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체질량 지수(BMI)기준으로 초중고 전체 비만율을 비교해보면 2013년 21.5%에서 2017년 23.7%로 높아졌다. 햄버거, 피자, 튀김 같은 패스트푸드를 주 1회 이상 먹는 비율은 학년이 갈수록 높아져 고등학생은 80.5%를 했다. 우유, 유제품, 과일, 채소를 매일 섭취하는 비율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감소한 반면 권장운동량은 초등학생 58.3%, 중학생 35.79%, 고등학생 24.38%로 조사되었다.
학생 건강검사 결과 매년 비만율이 증가하고 체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성장기 운동 부족과 비만율의 증가, 불규칙한 식습관 때문이다. 이로 인해 어린이, 청소년기 건강이 위협받고 있어 교육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비만학생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비만 학생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선별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