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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플라, "원칙과 정도를 지키며 함께 하는 로드싸이클 목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4-26 13:15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로드싸이클 동호회, 바이크 앤 플라이트(BiKE n Flight, 이하 바이플라)가 오픈 후 약 한 달여 만에 회원 수 100명을 거뜬히 넘으며 강동, 송파구의 개성 있는 동호회로 급부상하고 있다. 바이플라는 기본을 지키며 로드바이크를 재미있게 즐기고픈 3인의 운영진(신용문, 김석희, 김성민)이 만든 서울 강동구 기반의 동호회이며, 짧은 기간 동안 이토록 많은 회원수를 모집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들 운영진들이 만든 동호회 4대 원칙과 라이딩 후기 영상이 큰 몫을 차지했다.

이들 운영진 3인은 각자의 역할 분담을 확실히 해 업무의 중복 없이 동호회를 이끌고 있다. 동호회의 컨셉과 브랜딩, 후기 영상 및 규정 제반에 대해서는 신용문 운영자, 라이딩 코스 및 기획은 김석희 운영자, 운영진과 회원간의 커뮤니케이션과 사기 양양 및 비용 관련 총무의 역할은 김성민 운영자가 철저하게 분업하여 담당하고 있다. 운영진 1인이 모든 업무를 과중하게 맡는 동호회가 아닌, 3인이 각자가 전문적으로 잘하는 분야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이고 빠른 속도로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바이플라는 모임시간 준수 등의 약속, 돌출 라이딩 금지 등의 안전, 회원 간 자전거 용품 거래 및 개인영업 금지, 남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분위기 조성 등 4가지 기본 원칙을 엄격하게 세우고 시작했다. 선수양성 목적이 아닌 지역 동호회로 즐기는 라이딩을 추구하는 만큼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서로간의 배려와 약속을 중요시하게 여기며, 여성 회원들을 위해 절대적으로 성추문 금지 등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주요 구성원은 100㎞이상, 누적고도 1,500m 이상의 코스를 소화할 수 있는 초중급 동호인이다. 이 정도 코스를 무리 없이 소화해야 이른바 '투어 라이딩'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전거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다수의 대회도 기록과 관계없이 함께 완주할 수 있도록 단체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바이플라 라이딩의 가장 큰 차이는 영상 후기다. 운영진인 신용문 씨는 다수의 광고 영상 제작경험이 있고, 현재도 광고·마케팅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슛'은 바이플라만의 독특한 구호로, 촬영을 시작하겠으니 속도를 늦추고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의식해달라는 의미다. 바이플라 동호회에서는 라이딩의 즐거움과 함께 본인의 모습이 담긴 멋진 라이딩 영상까지 확인할 수 있다.

바이플라의 운영진인 신용문 씨는 "바이플라는 건전한 취미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로드싸이클 매니아 분들을 위해 만든 동호회이다. 로드싸이클로 하나가 되는 모범적인 동호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운영 규칙을 잘 준수해 나갈 것이다. 안장 위에서 모두가 평등한 모임을 만들기 위해 정도를 지켜 나가는 바르고 재미있는 동호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운영진인 김석희 씨는 "우리 동호회가 짧은 기간 동안 이토록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우리 운영진들이 세운 운영 철칙을 모든 회원 분들이 잘 준수해준 덕분이다. 또한 실력의 차이가 있더라도 경쟁하는 라이딩이 아닌, 함께 하는 라이딩을 추구하기 때문에 동호회 차원에서 배려와 협동의 정신을 가지고 서로 도우며 즐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운영진 김성민 씨는 "우리 바이플라가 앞으로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운영진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도 필요하다. 모두가 부담없이 즐기는 라이딩,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라이딩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다같이 만들어 나가는 모임을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본을 지키며 재밌고 안전한 라이딩을 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바이플라는 회원들이 잘 정비된 안전한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최근 바이클로 강동점(점장 박종제)과 공식 협력을 맺어 회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바이플라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투어후기 등은 홈페이지 및 동호회 대표 밴드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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