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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한 암환자들을 위한 재택 자가관리 서비스인 '에필 케어(efil care)'가 올 상반기 정식출시에 앞서 서비스 사전 체험자를 모집한다.
에필 케어는 암환자들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IoT(사물인터넷)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해 집에서도 스스로 예후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다. 대규모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된 서비스 요소와 질환별 예후 예측 알고리즘도 에필 케어에 적용된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이사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700명 이상의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된 서비스 요소를 바탕으로 수십만명의 임상데이터, 건강검진데이터, 100만명 코호트DB분석으로 도출한 질환별 예후 예측 알고리즘들을 순차적으로 탑재함으로써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범서비스에서는 유방암과 부인암, 폐암 등 주요 다빈도 발생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메뉴부터 개시된다. 사용자는 암종에 따른 서비스 메뉴를 선택해 증상을 기록하고, 복약, 내원 일정, 운동 등 오늘 해야 할 일과 맞춤 건강정보를 다양하게 제공 받는다.
송승재 대표이사는 "'에필 케어'는 임상현장에 대한 이해와 의료정보기술을 환자와 환자 가족의 마음으로 풀어낸 서비스"라며 "이번 시범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해 정식 출시 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인 다양한 기능들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