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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의 기수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2017년 다승 성적 1위이자 최우수 기수로 꼽힌 페로비치 기수의 한국 활동 종료, 문세영, 김용근 등 전통 강자들이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지면서 신흥 강자들이 대거 떠오르고 있다.
이 밖에도 2017년 데뷔한 여성 신인기수 김효정(22·20조) 기수는 올해 9승을 올리며 다승 순위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슬럼프를 겪던 이준철(38· 48조) 기수는 3월에만 3승을 하며 2018년 활동 기준 승률을 16.1%까지 끌어올렸다. 노장 신형철(50·32조) 기수는 3월 '스포츠서울배'를 우승하며 5년 만에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성실함과 관록까지 갖춘 신흥 기수들의 활약이 올해 기수 판도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