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현역 국회의원 중 최고의 자산가는 4400억원대 재산을 신고한 게임회사 웹젠 의장 출신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7년 정기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의원의 재산은 4435억2625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756억원이나 증가한 액수다.
김 의원의 재산 내역을 보면, 김 의원은 웹젠 주식 943만5000주(시가 3753억3273만원)이 2016년보다 2335억원 이상 크게 올랐다. 김 의원은 이밖에 건물, 배우자 재산을 포함한 예금 등을 보유하고 있다.
2위는 1123억7739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세연(부산 금정) 의원이 차지했다.
김 의원은 DRB동일(906만주)·동일고무벨트(199만주) 등 주식 평가액이 877억으로 나타났다.
3위는 한국당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었다. 박 의원은 515억2190만원을 신고했다. 박 의원은 자신과 배우자 명의로 송파구 잠실과 강원도 홍천 등의 토지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 제주 서귀포의 과수원, 경기 가평의 단독주택 등을 소유하고 있다.
'박정어학원' 설립자인 민주당 박정 의원은 265억1451억원을 신고해 4위에 올랐고,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인 한국당 최교일 의원은 232억9292만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