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2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플래그십 SUV 모델 3세대 신형 투아렉을 세계 첫 공개했다.
운전자는 이노비전 콕핏을 통해 운전자 보조 시스템, 핸들링 및 편의 시스템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운전자들은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을 통해 제어되는 새로운 수준의 연결 시스템과 프로그램 덕분에 신형 투아렉을 마치 새로운 스마트 폰처럼 개인의 필요에 맞게 설정하고 조정할 수 있다.
신형 투아렉은 가장 최신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핸들링 및 편의 시스템을 갖췄다. 야간 주행시 열 화상 카메라를 통해 사람이나 동물을 감지하는 나이트 비전 어시스턴스 시스템, 최대 60km/h 까지 가속 및 제동으로 스티어링 및 차선 유지를 도와주는 반자동화 기술인 로드워크 레인 어시스트, 전방 교차로의 상황을 감지해 반응하는 프론트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컴팩트카를 운전하는 듯 빠르게 반응하는 액티브 올-휠 스티어링, 전자 기계적으로 제어되는 새로운 안티롤바, 카메라와 연동되는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앞 유리창에 직접 투사되는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탑재했다.
유럽에서는 2018년형 투아렉에 170kW/231PS 및 210kW/286PS의 2개의 V6디젤 엔진이 최초로 공급되며, 이후 대부분의 시장에 V6가솔린 엔진(250kW/340PS)과 V8터보 디젤(310kW/421PS) 엔진이 추가될 예정이다.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새로운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270kW/367PS시스템 파워) 또한 출시 예정이며, 유럽에서의 출시 날짜는 미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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