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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제2회 볼더러스 데이 개최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8-03-25 14:59


파타고니아, 제2회 볼더러스 데이 개최.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오는 4월 14일 전북 진안군 운일암 반일암 일대에서 클라이머들과 함께 맨손으로 암벽 등반을 즐기는 제 2회 볼더러스 데이(Boulderers Day)를 개최한다.

파타고니아의 볼더러스 데이는 자연 훼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장비를 사용 없이 맨손으로 암벽을 등반하는 야외 볼더링 활동을 기반으로 기획되었으며, 순위를 매기는 경쟁이 아닌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형식의 참여형 캠페인이다. 4월 14일부터 1박 2일 동안 250명의 볼더러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볼더링 외에도 트레이닝 보드가 설치되는 '볼더러스 플레이그라운드(Boulderer's playground)'와 암벽 등반 관련 영화 상영회, 바위 위에 사용한 초크 흔적을 지우는 'LNT(Leave No Trace)', BBQ 디너파티 등 행사에 참여하는 볼더러들을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들이 준비될 예정이다.

파타고니아 마케팅 담당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볼더러스 데이는 볼더링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들을 통해 파타고니아가 제안하는 클린 클라이밍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캠페인의 일환이다"며, "행사기간 중 참가자 전원에게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시키고 개인 물병 및 식기 지참을 권고해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한층 더 의식 있는 아웃도어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볼더러스 데이에는 4~5인의 팀 단위로 참가 신청을 받으며, 당일 참가자 전원에게는 파타고니아 기념품을 비롯해 소정의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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