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8명이 벤처기업에 지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가장 취업하고 싶은 벤처사로 '네이버'가 꼽혔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구직자 421명을 대상으로 벤처기업 상위 50개사(2016년 기준) 중 '입사하고 싶은 벤처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3%(복수응답)가 네이버를 1위로 뽑았다고 21일 밝혔다.
응답자들이 입사 선호 벤처기업을 선택한 이유로는 '성장 가능성 및 비전'(51.1%,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내복지 및 복리후생'(35.4%), '자기개발 등 커리어 향상 가능성'(28.3%), '대외 평판 등 기업 이미지'(27.8%), '높은 연봉'(23.8%), '업계 기술력 및 전문성'(17.6%), '국내외 기업 인지도'(10.9%), '성과와 능력에 따른 인사 시스템'(10%), '수평적인 기업 문화'(8.6%) 등의 순이었다.
벤처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인턴 등 직무경험'(28.7%)이 가장 필요한 역량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학력'(17.6%), '인재상 부합'(16.6%), '전공'(12.1%), '대외활동 경험'(10.9%), '어학성적 등 외국어 능력'(5.2%), '인맥'(3.3%) 등의 의견이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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