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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크래프트 비어 브랜드 '더부스'가 지난 11일 뉴욕에서 열린 2018 뉴욕국제맥주대회(New York International Beer Competition, 이하 NYIBC)' 2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총 14개국에서 참가한 업체들이 600여 종류의 다양한 맥주를 선보였다.
김희윤·양성후 더부스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 브루어리를 가동하면서 현지의 다양하고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높은 품질의 맥주를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은 전세계 크래프트 비어의 상당량을 생산하며 홉, 보리, 효모 등 맥주 양조에 필요한 재료를 원활히 공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크래프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세계적인 수준의 수제 맥주를 양조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그 노력이 오늘의 결실로 이어진 것 같다. 좋은 결과에 힘입어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맥주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국의 3대 경제잡지 중 하나인 '포브스'는 더부스의 김희윤?양성후 대표를 '2017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으로 선정하고, ABC뉴스 및 CNBC 뉴스에서 더부스를 직접 취재하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