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신화' 조성진(62) LG전자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3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
서울 용산공고를 졸업하고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 1976년 입사한 조 부회장은 세탁기사업부장(부사장)과 HA(가전)사업본부장(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초 CEO에 올랐다.
조 부회장이 3년 임기의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재선임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LG전자 주총에서는 조 부회장 외에 최준근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