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16일 대전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백 사장 연임 안건을 상정해 표결에 부쳐 가결했다.
업계에선 백 사장의 연임에 대해 낙관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2대 주주인 기업은행(6.93%)이 백 사장이 분식회계 등으로 고발돼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있다며 연임에 반대한다고 밝혀 주총에서의 연임 여부가 주목 받았다.
한편 기업은행이 KT&G의 경영진을 견제하기 위해 요구해 상정된 이사 수 증원에 관한 안건은 부결됐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