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위성 1호, 2020년까지 2년 운영 연장한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3-13 15:56


한국 최초의 국가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 1호의 운영기간이 2년 연장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 1호'의 운영기간을 2018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2년간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천리안 위성1호는 2010년 6월 발사된 후 시험운영 기간을 거쳐 2011년 4월부터 현재까지 약 7년간 기상·해양 관측, 시험용 통신중계 등 정규 임무를 수행해왔다. 정규 임무기간은 2018년 3월까지였지만 이번에 운영기간을 2년 더 연장한 것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산·학·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천리안 위성1호의 운영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기술점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위성본체와 탑재체, 지상국 시스템 등 모든 부문이 정상 작동되고 있으며, 교신과 궤도유지 상태도 양호하다는 게 확인됐다. 또 그간 안정적으로 운용돼 잔여 연료량도 충분해 임무연장 결정이 내려졌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천리안 위성 1호가 정규 임무기간(7년)을 넘어 연장 운영됨에 따라 2년간의 연장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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