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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 착한 렌탈서비스 실시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8-03-13 08:03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RE;CODE)'가 한남동에 위치한 시리즈코너 내 래;코드 매장에서 3월 14일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옷의 여정을 테마로 렌탈서비스 'Re;nt the Only One'을 실시한다.

'래;코드'는 3년차 재고를 리사이클(recycle,재활용)하되 소량생산, 독특한 디자인 등으로 원래보다 가치를 더한 패션아이템을 선보이는 업사이클링(Upcycling) 브랜드로 윤리적 소비와 공유경제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이번 렌탈서비스를 마련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은 한남동에 위치한 '시리즈코너' 내 위치한 래;코드 매장에서 의상을 착용해보고, 렌탈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용 가격은 3일 기준 아우터 40,000원, 자켓 30,000원, 상하의 각각 15,000원, 원피스 30,000원 등 이다. 렌탈서비스 이용 후, 구매를 원할 시 해당 착장을 맞춤으로 제작해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래;코드는 서비스 론칭을 기념하고 버려질 위기에 놓인 옷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착한 소비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기 위해 3월 말까지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렌탈서비스를 이용비용을 1천원부터 고객의 자유의지에 따라 지불하고 해당 수익 전액을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부하는 것.

한편, 코오롱FnC의 남성 어반 캐주얼 편집 브랜드 '시리즈'도 지난 1월 20일부터 한남동에 위치한 시리즈코너에서 렌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상품을 일상에서 미리 입고, 생활해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신중한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평일에는 10여명, 주말에는 20여명 정도가 렌탈서비스 문의 및 서비스 이용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2012년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는 단 한번도 소비자에게 선택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옷과 이로 인해 파괴되는 환경에 대한 고민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기 위해 등장했다. 단순한 재활용만이 아니라, 자칫 버려질 수 있는 재고 의류를 해체하고 재조합 해 완전히 새로운 상품으로 만들어 낸 것으로 국내는 물론 친환경을 생각하는 윤리적인 소비 문화가 정착된 유럽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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