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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에 필요한 에너지보다 과다 섭취하거나 섭취된 에너지보다 적게 소비하며 발생하는 '비만'은 인체 내의 에너지 불균형의 상태를 일컫는다.
후한의원 춘천점 김민욱 원장은 "한방에서는 살이 찌는 근본적인 요인을 살핀 후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방법을 바탕으로 식습관 개선과 더불어 개개인에 적합한 한방 치료를 처방하고 있다"면서 "살이 찌는 원인은 각기 다르므로 다이어트에 앞서 '인바디'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원인을 파악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의원 개원가에서는 체성분의 균형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바디 검사를 활용해 개개인의 체질에 맞춘 다이어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이어 상담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결정하고 1:1 집중관리와 더불어 부분 비만관리 병행의 과정에서 개개인에 맞는 선식, 탕약, 환 등을 처방해 살을 빼며 건강한 체질로 바꿀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이후 사후 관리까지 진행해 체중 감량 이후 유지를 지원한다.
한방 다이어트는 한체질, 열체질, 습체질 등 체질과 체형, 체중을 모두 고려한 맞춤형 '이지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미감탕', '미감S', '비움탕' 등을 처방해 체지방 감량을 돕고 있다.
미감탕은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체지방 분해를 돕는 탕약이다. 기초대사량을 활성화하며 지방산과 포도당을 분해, 연소시키기 때문에 운동이나 칼로리 제한 없이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 또한 미감S와 같은 시럽형 한약은 미감탕과 동일한 역할을 하지만 쓴맛을 크게 개선한 가운데 슬림한 사이즈로 휴대가 편리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비움탕은 다이어트 초반 3일 동안 선식과 함께 복용하는 탕약이다. 3일 동안 비움탕을 섭취하면서 위를 비롯한 내장기관이 쉴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또한 몸 안을 깨끗하게 하면서 그 후에 섭취할 미감탕의 효능을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후한의원 춘천점 김민욱 원장은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감량만이 목적이 아닌 살이 찌는 원인을 치료하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건강을 해치지 않는 가운데 요요현상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사람은 각기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몸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해 적합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해야 건강한 체중감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약 복용 후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입이 마르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비만치료 한약의 기본 원리는 식욕 억제와 기초 대사항진으로 체지방분해 기능을 지니고 있다. 가끔 손떨림, 가슴두근거림, 상열감, 땀,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몇 일 내로 증상이 사라진다. 또한 변비가 생긴다면 한의원에서 처방되는 변비환약과 더불어 물의 섭취를 늘리고 섬유질이 많이 든 음식 위주로 섭취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증상으로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겪는다면 내원 후 적절한 처방을 받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