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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S9 시리즈로 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 박차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8-03-07 13:59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IM 부문장)이 지난 6일 중국 광저우 하이신샤에서 열린 제품 발표회에서 '갤럭시S9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가 지난 6일(현지시각) 중국 광저우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 시리즈 발표회를 개최하고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발표회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폐막식이 진행된 하이신샤에서 중국 파트너?미디어 등 약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연구·개발·생산·판매·서비스 등 전 조직을 융합한 사업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신속하게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바이두(Baidu), 알리바바(Alibaba), 위챗(Wechat), 모바이크(Mobike), 징동(Jingdong) 등 중국 현지 업체와 적극 협업하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등 혁신 기술을 중국 소비자에 맞춰 제품에 적용중이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한국어, 영어에 이은 세 번째 지원 언어로 인공지능 서비스인 '빅스비(Bixby)'의 중국어 버전을 출시해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중국 소비자를 위해 스마트폰 구매 후 디스플레이나 배터리 교체시 할인과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제공하는 '버틀러 서비스'를 갤S8부터 도입해 운영중이며 중국 전역에 3500여개의 서비스 매장을 운영해 더욱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갤S9 시리즈는 중국에서 3월 16일부터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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