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오는 6일부터 열리는 제88회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신형 '911 GT3 RS'를 세계 첫 공개하며 자사 창립 70주년을 기념한다.
4리터 6기통 엔진을 장착한 최고 출력 520마력(383kW)의 신형 '911 GT3 RS'는 자연 흡기 방식의 공도 주행이 가능한 가장 강력한 고성능 스포츠카 모델로, 현지시간 오는 6일 오전 9시 20분(한국 시간 오후 5시 20분)에 프레스데이를 통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포르쉐는 이번 신형 '911 GT3 RS' 공개 이외에도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르쉐는 3월 20일부터 3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폭스바겐 그룹 포럼 드라이브' 행사에서 '포르쉐 스포츠카의 70년 역사' 전시회를 개최한다. 슈투트가르트 포르쉐 박물관에서는 6월 9일부터 기념 행사와 함께 종합 특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9일에는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 행사를 통해 전 세계 곳곳의 스포츠카 팬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6월 16과 17일 양일 간 포르쉐 박물관 부근에서 열리는 공개 기념 행사에는 포르쉐 직원과 팬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과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되는 '포르쉐 레이싱카 축제'에서도 기념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포르쉐 70주년 기념 행사는 10월 13일 '사운드 나이트' 이벤트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