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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 서울 대표 국산 3세마는?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8-03-01 16:27


초인마.

신의명령.

마스크.

오는 4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33회 스포츠서울배'가 펼쳐진다. 국산 3세마만 출전할 수 있으며 1400m 경주다. 오후 4시 40분에 출발하는 제9경주로 펼쳐진다.

이번 '스포츠서울배'는 최강 국산 3세마를 선별하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 시리즈의 예선경주로 '초인마' 등 주목받고 있는 신예마가 대거 출전한다. 이번 경주 3위마까지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첫 관문인 4월 'KRA컵마일(GⅡ)' 출전권이 주어진다. 트리플 크라운은 'KRA컵 마일', '코리안더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의 시리즈 경주로 구성되어 있다.

초인마(수, 3세, 한국, 레이팅65, 이관호 조교사, 승률 57.1%, 복승률 85.7%)

현재 국내 최고 씨수마 '메니피' 자마로 최초 도입가 1억원에 낙찰되며 일찍이 주목받았던 말이다. 작년 '경기도지사배'와 '과천시장배' 우승, '브리더스컵(GⅡ)'에서 준우승하며 최강 2세마를 선정하는 쥬버나일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정되었다.

신의명령(암, 3세, 한국, 레이팅67, 박재우 조교사, 승률 57.1%, 복승률 85.7%)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 67을 보유했으며, 데뷔 후 출전한 7경주에서 모두 입상했다. 하지만 작년에 출전한 두 번의 대상경주에서 모두 '초인마'에게 패했다. 이번 경주로 설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암말이기 때문에 부담중량이 수말보다 2kg 낮은 55kg으로 유리하다.

가온챔프(수, 3세, 한국, 레이팅61, 안병기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


2015, 2016년 연속으로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내산마'에 선정된 '트리플나인'을 배출한 '엑톤파크'의 자마다. 데뷔 후 3번 출전해 모두 승리하며 뛰어난 혈통을 입증했다. 특히 직전 경주에서 2위와 13마신차(1마신=약2.4m)라는 큰 차이로 우승했다. 경주경험은 출전마 중 가장 적지만 우수한 혈통과 경주성적을 볼 때, 우승을 노려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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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수, 3세, 한국, 레이팅47, 임봉춘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66.7%)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으며 3위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지난 1월에 치른 직전경주에서 출발부터 결승까지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우승했다. 선입과 추입이 모두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니바다(수, 3세, 한국, 레이팅53, 안병기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71.4%)

작년 7월 데뷔 후, 10월 첫 출전한 '과천시장배'에서 꼴등을 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하지만 그 후 출전한 두 경기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하며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단, 1400m 경주 경험이 없어 늘어난 거리를 감당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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