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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삼성카드와 손잡고 2일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신세계가 업계 최초로 남성들을 위한 제휴카드를 출시한 가장 큰 이유는 백화점 매출에서 남성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남성들은 중저가 패션 잡화부터 명품 의류까지 쇼핑 영역을 넓히는 등 패션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2010년 28%대에 머물던 매출 비중이 2011년 처음 30%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34.1%까지 치솟았다.
이번 카드출시를 기념해 준비한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먼저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로 당일 50만원 이상 구매 시, 벤츠·BMW·아우디 등 독일 유명 수입차를 경험해볼 수 있는 24시간 렌트권을 증정한다. 이어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영국 명품 스테이셔너리 브랜드 '스마이슨' 상품들로 구성된 랜덤 박스를 사은품으로 준비했다. 또한 전국 주요 10개 골프장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3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이용횟수에 상관없이 할인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백화점 쇼핑을 즐기는 남성들을 위해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3월 3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모든 장르에서 구매 금액대별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편 신세계는 패션감각과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를 우선시하는 30~50대 남성들이 백화점 핵심 소비계층으로 부상해 2011년 강남점에 업계 최초로 남성전문관의 문을 열었다. 이어 13년 센텀시티점, 14년 본점에 연이어 남성전문관을 선보였으며, 루이비통, 보테카베네타 등 유명 해외명품들도 남성 전문매장을 강남점과 본점에 열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