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전국에서 5만3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 강남권, 경기 과천시, 김포시 등 과거 분양실적이 좋았던 지역에서 분양이 재개되며 청약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3월 지역별 물량을 보면 수도권에서 총 3만721가구가 분양한다.
이 가운데 경기가 1만6894가구로 물량이 집중됐다. 과천시 '과천위버필드' 2128가구, 김포시 '힐스테이트리버시티' 3510가구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은 총 1만413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월별 분양예정 물량 중 3월에 가장 많은 물량이 몰렸다.
강남구 '디에이치자이개포' 1996가구, 마포구 '염리제3구역재개발' 1694가구, 양천구 '신정뉴타운2-1구역래미안' 1497가구, 서초구 '서초우성1재건축' 1317가구 등이 계획돼 있다.
인천은 부평구 '부평역화성파크드림' 541가구 등 총 3414가구가 분양한다.
지방은 2만2738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며 부산(5899가구)에 분양예정 물량이 집중됐다. 이밖에 ▲광주 2903가구 ▲충북 2619가구 ▲충남 2549가구 ▲전북 2016가구 ▲강원 1577가구 ▲세종 771가구 ▲대구 682가구 등이 3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114 이현수 연구원은 "정부가 지난 20일 재건축안전진단 기준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도시재생 지연에 따른 신규공급 감소 우려로 분양시장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수 있어 수요자들의 아파트 청약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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