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동남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동남아 현지에서 개최하고 다양한 사업기회 모색 등을 꾀한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에 베트남을 방문,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와 만나 베트남의 미래 성장전략과 연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동남아 신흥국에 공을 들이고 있다.
SK는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 윤활기유 합작공장 설립으로 하루 9천배럴의 윤활기유를 생산하고, 2009년 베트남 15-1 광구의 유전개발 성공으로 하루 6만1400BOE(원유환산배럴)를 생산하는 등 동남아 사업을 진행중이다.
특히 이날 말레이시아 경제발전의 최고 자문기구인 국가블루오션전략회의(NBOS)에 참석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블루오션 전략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SK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