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속 유해성분 논란이 계속되면서 제품을 구매하기 전 원료와 성분을 꼼꼼히 살펴보는 '체크슈머(Check + Consumer)'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더 이상 광고나 마케팅에 의존하지 않으며, 성분 분석 어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비교한 뒤 제품을 구매하는 능동적 소비를 지향한다. 이를 뒷받치듯이 최근 한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페이스 클렌저를 구매할 때 가장 중시하는 요소로 가격도 브랜드도 아닌 '성분'을 꼽았다.
유기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와 국내 최대 모바일 화장품 정보 플랫폼 '화해'가 유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화해 화장품 설문회> 조사 결과, 페이스 클렌저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980명 중 63%(615명)가 '성분'이라 답했다. 바디 클렌저 구매 시에도 '성분'을 가장 먼저 고려한다는 응답자가 38%(368명)로 '가격과 용량' 41%(405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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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 그레이 퓨어 캐스틸 솝'은 합성화학성분을 일절 배제, 미국 농무부(USDA) 인증 유기농 원료로 자극 없는 멀티 클렌징이 가능한 제품이다. 유기농 올리브 오일과 코코넛 오일을 배합해 만든 천연계면활성제의 풍성한 거품이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주며, 얼 그레이 속 풍부한 항산화 성분은 겨울철 건조한 피부에 보습과 탄력을 부여하고 진정 작용이 뛰어난 탄닌 성분은 예민해진 피부의 진정과 트러블 완화를 도와준다.
닥터 브로너스 관계자는 "설문을 진행한 '얼 그레이 퓨어 캐스틸 솝'은 장점으로 꼽힌 순한 성분뿐만 아니라, 스리랑카의 소규모 농장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공정무역 얼 그레이 찻잎을 담아 더욱 특별한 행복을 선사하는 제품"이라며 "세안, 샤워는 물론 반신욕 또는 족욕 시 10~20ml 정도를 물에 넣어 즐기면 우아한 얼 그레이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기분 좋은 힐링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