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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마사회, 광안대교 미디어파사드로 평창동계올림픽 응원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8-02-09 07:00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특별한 응원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 광안대교에서 새해희망메시지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응원을 위한 형형색색의 미디어아트가 오는 9일부터 2주간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광안대교에 설치된 7000여개 LED 조명을 이용해 펼쳐진다. 9일부터 23일까지 오후 8~9시 사이 10분 2회씩 광안리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한국마사회와 부산시설공단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기획하고 동서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부 윤태수 교수와 8명의 대학생들이 영상 전문가 육성 사업인 CK사업(국제적 산학협력을 통한 영상산업도시육성사업단)의 일환으로 참여했다.

미디어파사드의 모티브는 2011년 영화 '챔프'다. 장애를 딛고 국내 최고의 명마(名馬)가 된 '루나'의 스토리를 첨단 교량인 광안대교와 접목하여 '달빛의 울림과 희망' 이라는 미디어 아트로 재구성했다. 과거 교통수단인 말이 현재 대표 교통수단인 자동차로 변화되는 영상과 함께 어두운 밤을 따스하고 밝은 달빛으로 희망의 길잡이가 되어 젊은이들에게 내일을 열어준다는 내용이다. 김 회장은 "부산시민을 비롯한 연휴 관광객 그리고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 등 많은 이들에게 감동의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평창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부금 5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4월과 5월에 렛츠런파크서울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강원도 평창 농특산물 바로마켓 특별전을 개최했으며 연말에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기원 특별경주를 시행한 바 있다. '자원봉사인력 직원 파견(7명)', '입장권 구매(22백만원)' 및 '농어촌지역의 취약계층(약 800명) 관람 지원' 등 다양한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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