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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B등급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B등급 선수들의 활약은 이들 뿐 만이 아니다. B1등급의 황이태도 지난 3회차에서 깜짝 3연속 입상에 성공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단 5승만을 거두며 존재감이 없었던 권명호(B1등급)도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거두며 승률 66.7%, 연대율 100%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약체 선수로 알려진 전정환(B2등급), 조현귀(B2등급)도 깜짝 2승을 거두며 승률 66.7%로 B등급 선수의 활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처럼 중하위급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면서 매 회차 배당 흐름을 주도하는 분위기이다. 최영재의 경우 지난 1월 4일 목요일 11경주에서 쌍승식 70.1배, 복승식 21.5배, 삼쌍승식 385.8배를 터트렸다. 윤동오도 총 4번의 우승 중 3번의 우승에서 쌍승식 20배 이상을 터트렸다. 권명호는 지난 1월 11일 목요일 9경주에서 예상을 뒤엎고 우승을 차지해 쌍승식 122.2배, 삼쌍승식 1031.8배라는 고배당의 주인공이 됐다. 신인인 구본선(B2등급)도 지난 1월 3일 수요일 3경주에서 자신의 올 시즌 첫우승을 쌍승식 118.9배, 삼쌍승식 285.4배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