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리 경정 휴장기간이 15일까지로 연장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당초 2월 1일까지로 예정됐던 임시휴장을 15일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15일 이후 휴장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날씨상황을 확인한 후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1월 31일, 2월 1일 임시휴장을 결정하고, 7일부터 정상운영 한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한파가 연일 계속되고 있고 경주 수면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부득이하게 휴장기간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 경정은 경주용 보트를 이용하여 수면 위에서 빠른 속도로 순위경쟁을 하는 스포츠인데 경기 중 얼음 조각 등이 튄다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계속되는 한파로 휴장기간을 연장하게 된 점에 대해 고객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 조속한 시일 내에 경정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쇄빙작업과 결빙방지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