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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남양유업, IoT 가축관리서비스 '라이브 케어' 도입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8-02-06 14:48



SK텔레콤이 남양유업, 유라이크코리아와 협력을 맺고 IoT 가축 관리서비스 '라이브케어(Live Care)'를 남양유업 목장에 도입한다. 라이브케어는 소의 첫 번째 위(반추위)에 IoT 통신 모듈을 탑재한 바이오캡슐을 투입해 소의 체온을 상시 모니터링해 질병 징후와 수정 적기 예측, 분만 징후 파악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협약을 통해 남양유업은 전국 6개 농장의 700두 젖소를 대상으로 젖소의 발정/수정/분만 시기 알람, 구제역·식체·폐렴 등 질병 예찰, 전체 개체 In&Out, 항생제 투여이력 등 라이브케어를 통해 스마트한 개체관리를 하게 된다.

라이브케어는 기존 체외 부착 제품과 달리 친환경 바이오캡슐을 위에 삽입함으로써, 파손이나 외부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체온변화를 통한 질병, 발정, 임신 등의 징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바이오캡슐을 통해 측정된 소의 체온정보는 IoT 기지국을 통해 이상 징후 감지 시 농장주의 스마트폰이나 PC로 알림이 전송된다.

SK텔레콤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바이오캡슐을 사용하는 모든 농가에 IoT 기지국 무상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유라이크코리아는 투여된 바이오캡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합 관제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특정 지역에 가축 체온 상승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단체 알람 송출, 개체 별 이동 상황 파악 등 IoT 기반 개체관리, 이력관리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남양유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서비스의 저변을 확대, 축산의 생산량 증대 및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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