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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우도여행, 우도맛집탐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2-02 10:06




사랑하는 사람과 잊지못할 여행을 계획할 때 빠지지 않고 후보군으로 오른 곳이 제주도다. 특히 제주도에서도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우도는 많은 신혼부부와 가족, 연인들이 빠지지 않고 찾는 관광명소다.

우도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때문에 자연경관을 지키기 위해 렌터카 제한을 걸고 있다. 제주도 내에서 빌린 렌트카라고 해도 우도는 보험처리가 안된다. 따라서 렌터카를 두고 이동해야한다.

그래도 우도 내부에 스쿠터나 전기차를 렌트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렌트를 한 번 더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편하게 관광을 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된 셈이다. 차를 운전할 수 없다면 버스도 따로 다니고 있으니 이동에는 큰 불편은 없다.

문제는 식사다. 우도는 자연 경관뿐 아니라 특산물인 땅콩으로 만든 땅콩막걸리 등이 유명하다. 또한 우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우도 맛집이 즐비하다. 따라서 관광 동선에서 우도 맛집은 빠지지 않는 필수 코스다.

우도맛집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는 바로 우도 풍원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한치 주물럭과 돼지주물럭이다. 그중 가장 유명한 메뉴는 대표 메뉴를 먹고 나오는 사이드 메뉴다. 바로 한라산볶음밥이다.

우도풍원은 한라산볶음밥의 원조다. 한라산볶음밥은 음식을 다 먹은 후 비법양념장과 밥을 볶아 한라산 모양을 만든다. 그 위에 계란 물을 얹어 백록담을 따로 만든다. 마치 제주도를 형상화 한 듯 계란과 볶음밥의 조화가 일품이다.

한라산볶음밥은 눈과 귀가 즐겁다. 직원이 직접 볶음밥을 볶으면서 현란한 가위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한라산과 우도의 탄생 배경을 설명해줘 지루할 틈이 없다.

우도 풍원의 가장 큰 장점은 하우목동포구선착장과 가까이 있다는 점이다. 전기차나 스쿠터 또는 버스를 타더라도 우도 풍원을 들리기 좋다. 따라서 시작 또는 마지막 코스로 우도 풍원을 넣으면 동선맞추기가 아주 쉽다.

우도 풍원은 오후12시부터 3시까지 피크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 예약을 받고 있다. 주차장도 넓기 때문에 우도 맛집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한번 방문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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