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로 편의점 핫팩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핫팩 매출 신장률을 보면 인천이 98.9%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서울(78.4%), 충남(72.9%), 경기(60.7%)로 나타났다.
한편 핫팩 판매가 예상을 훨씬 웃돌면서 철분 수급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철분 생산업체는 현재 2곳에 불과하다.
핫팩 제조업체 티피지의 경우 하루 목표량을 생산하려면 철분 15t이 필요한데 지난 12월에는 하루 최대 7t 정도밖에 공급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CU는 핫팩뿐 아니라 마스크, 장갑, 귀마개 등 방한용품 재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CU 관계자는 "한파가 지속하면서 핫팩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른 방한제품을 최대한 확보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