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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로 편의점 핫팩 매출 급증세…지난주 2배 늘어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8-01-31 14:29


한파로 편의점 핫팩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편의점 CU(씨유)가 1월 한 달간 핫팩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지난 22∼28일 핫팩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92.9%)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핫팩 매출은 직전 한주보다도 5.7배나 늘었다.

지역별 핫팩 매출 신장률을 보면 인천이 98.9%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서울(78.4%), 충남(72.9%), 경기(60.7%)로 나타났다.

한편 핫팩 판매가 예상을 훨씬 웃돌면서 철분 수급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철분 생산업체는 현재 2곳에 불과하다.

실제로 일부 핫팩 제조사는 철분 공급량이 부족해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핫팩 제조업체 티피지의 경우 하루 목표량을 생산하려면 철분 15t이 필요한데 지난 12월에는 하루 최대 7t 정도밖에 공급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CU는 핫팩뿐 아니라 마스크, 장갑, 귀마개 등 방한용품 재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CU 관계자는 "한파가 지속하면서 핫팩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른 방한제품을 최대한 확보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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