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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한우 드라이에이징' 선물세트를 9만9000원 파격가에 내놓는 등 11번가만의 차별화 상품을 한 데 모아 최대 75%까지 할인 판매하는 '황금빛 설날' 프로모션을 다음달 1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이번 설 기획전이 '졸업' '입학' '동계올림픽 개막' '발렌타인데이' 등 곧 본격화될 '2월 유통 특수'의 불씨가 될 수 있도록 고객별 취향에 최적화된 '세분화 마케팅'을 실시한다. ▲ '양가 똑같이(2개 구입 시 추가할인)', ▲ '귀여운 쪼꼬미들(아동용품)', ▲ '혼자여도 좋은(1인 가구)', ▲ '즐거운 여행(여행, 취미 상품)' 등 총 8개 코너에 다양한 상품을 갖춰놓고 고객 니즈에 따라 골라 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매일 특가에 선보이는 '생활형 선물세트'도 무난하지만 실속있는 선물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은 패키지를 아트컬렉션으로 구성해 품격을 더한 애경 '고흐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이어서 '아모레퍼시픽', '헤라', '설화수', 'LG생활건강' 선물세트 판매가 이어질 예정이다.
명절 시즌 가정 간편식은 간편하게 한끼를 때울 수도 있고, 손님상 곁들임 음식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요긴해질 전망이다. 최근 3개월간('17년 10월 26일~'18년 1월 25일) 11번가에서 '가정 간편식'을 찾는 고객 비중을 분석한 결과 주타겟층은 여전히 '2030세대'가 많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게 뛴 연령층은 '50대'로 조사되는 등 전 세대에 걸쳐 가정 간편식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다.
SK플래닛 MD영업2그룹 송승선 그룹장은 "지난 주 설 예약 판매 행사를 진행해 보니 전반적으로 전년 설 명절 3주 전과 비교 시 뚜렷한 소비 회복 움직임이 보인다"면서 "이번 설 기획전에서 '산지직송 청과 세트', '명품 한우세트', '단독 구성 건강식품' 등 전문MD가 차별화한 고품질의 상품에 주력하는 한편, 경제적이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