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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본고장 유럽에서 최근 한국 맥주 판매량이 급증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최근 한식이 유럽인들로부터 건강음식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는 유럽에서 한식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자사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 주요 국가별 대도시 상권에 있는 한식당을 중심으로 시음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하이트와 스타우트가 친숙하고 고급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어 현지 마트, 편의점 등 가정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상무 황정호는 "올해 안에 런던에 팝업스토어로 현지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유럽 현지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맥주 본고장 유럽에서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