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요금 산정기준이 상향 조정되면서 자동차보험료도 인상될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 업계에 형성된 시간당 공임인 2만5000원과 비교하면 3500원(14%)이 많은 금액이다.
정비요금은 표준작업시간에 시간당 공임을 곱해 계산된다.
통상 정비요금이 1000원 오르면 자동차보험료는 약 1% 인상 요인이 있다.
또한 표준작업시간의 변동이 없다면 보험료는 3.5% 가량 오를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반적으로 보험업계가 정비요금 인상분을 그대로 보험료에 반영하지 않기에 실제 인상 수준은 이보다 더 낮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아울러 표준작업시간 연구용역 결과 적정 작업시간이 기존 작업시간보다 감소하면 시간당 공임 인상분은 상쇄될 수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2010년 정부의 정비요금공표제 폐지 결정 이후 정비요금 산정을 놓고 보험업계와 정비업계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