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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대표 먹거리, 어죽 전문 맛집에서 식도락의 진가를 맛보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1-26 15:16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도시가 있다. 특히 스키, 보드 등 겨울 레포츠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그 이름만으로 몸이 근질거리게 하는 곳. 뛰어난 리조트 시설이 자리 잡은 무주가 그곳이다.

전라북도 무주군은 오래전부터 가족 여행의 명소이기도 하다. 계절을 막론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즐길 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시원한 무주 구천동 계곡이 있어 여름 휴가지로도 유명하지만, 겨울에는 스키장의 활기가 넘칠 뿐 아니라, 뜨끈하게 피로를 녹이는 온천으로도 알려졌다.

덕분에 겨울의 무주는 제철 여행지로서 많은 이들이 찾는다. 또한,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다양한 모습의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공통으로 고민하는 점은 바로 무주 맛집이다. 주로 찬바람에도 든든하게 속을 채우고 여행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음식을 찾는다.

그런 점에서 주목받는 곳이 바로 무주의 향토 음식으로 알려진 '어죽'을 30년 전통으로 선보이는 전문점 '무주어죽'이다. 무주군 대표 음식점으로 선정돼 현지인과 여행객의 인정을 두루 받는 곳으로, 항상 뜨끈한 어죽 한 그릇을 맛보러 오는 손님으로 북적인다.

이 집은 오랜 경력의 노하우와 더불어 무주에서 직접 나는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법 육수를 사용해 남다른 맛을 자랑하며, 황칠나무로 잡내를 없앴다. 어죽 특유의 고소함이 살아 있으면서도 깔끔하게 맛을 잡아 남녀노소 즐기기 좋다.

또한, 산지 재료로 만드는 밑반찬부터 모든 음식을 손수 만들어 내놓으므로 그 맛이 한결같으며,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있다. 한번 이 집에서 어죽을 맛보면 다른 곳에서는 성에 차지 않는다는 게 단골들의 설명이다.

무주 온천, 무주 리조트 맛집으로도 많은 손님이 찾는 '무주어죽'은 무주군에서 주최한 '무주 대표음식발굴대회' 수상에 빛나는 솜씨로 알려졌다. 2017 무주태권도대회에서는 어죽 대표로 나갈 만큼 명성이 자자해, 무주 여행 중에 꼭 한 번 먹어봐야 할 곳이다.

더불어, 80명에서 140명까지 단체 손님도 수용 가능한 대규모 좌석이 있어 단체 식사를 예약하기 좋으며, 주차장도 버스 및 승용차 3~40대까지 주차할 수 있어 손님의 편의성을 높였다.

겨울이면 더욱 제철을 맞는 전북 무주. 이번 주말에는 액티비티와 휴양, 뜨끈한 어죽이 있는 무주에서 겨울의 식도락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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