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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노력으로 한계를 이겨내고 있는 무용수 하지원

류종석 기자

기사입력 2018-01-23 17:50



95년 4월 출생인 하지원은 여덟 살 때부터 무용을 시작하여 전국무용콩쿠르에서 수상한 경력이 다분할뿐만 아니라 창작 활동 경험도 많다.

김혜영 무용단 Kim Hye Young Ballet Company에서 그녀를 캐스팅했으며,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수석무용수로 활동을 했다. Kim Hye Young Ballet Company에서 작품 On Time-Contemporart Dance를 보여줌으로서 그녀는 관객들의 인상에 깊게 남게 되었다. 또한 그녀는 안무자로서도 활동을 했는데, 그 활동을 통하여 그녀의 위대함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녀의 창작활동은 안무자로서의 독특한 발상과 우아한 몸짓을 이루는 무용수로서의 두 가지의 역할을 소화하기도 하였다. 독특한 주제와 다양한 표현기법, 무용수마다의 다른 신체능력을 파악하여 무용수에게 맞는 안무법을 창작했다. 그녀의 창작활동은 어렸을 적부터 꾸준히 지속되었던 창작활동과 무대경험으로 숙명여자대학교 발레 페스티벌(Sookmyeong Women's Dance Festival)에서 청춘,Blow-up등 안무자로서의 모습과 무용수로서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 왔다. 또한 숙명여자대학교를 재학하고 있는 중 HUZ Dance Company에서 게스트 아티스트로 공연을 함께 했다. 하지만 그녀는 스스로 발레하기엔 나쁜 몸 이라고 한다.

병원에서 뼈 구조상 무용을 하기엔 좋지 않은 몸이라는 말과 쉽게 다칠 몸이라는 말에 그녀의 부모님은 발레를 그만두라고 했지만, 무용에 대한 사랑이 남들보다 많아 그녀는 발레를 더욱더 열정적이게 남들보다 몇 배로 무용을 해왔으며, 무용을 시작한 이래로 꾸준히 수상경력을 쌓아왔다.

왜 그 당시 병원에서 자신의 몸이 발레하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했음에도 포기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저는 어렸을 적 무대를 처음 서보게 되었는데 무대라는 공간에 제가 춤을 추고, 사람들이 보며 저에게 박수를 보냈는데 그때의 그 순간들이 잊혀 지지 않고 생생히 기억나요. 그 무대의 맛을 알아버렸는데 제가 어떻게 무용을 그만 둘 수 있겠어요. 아직까지도 무용이 좋은 이유가 그것이에요. "무대의 맛"을 본 사람들이라면 아마 저를 이해할거에요. 무대에서 춤을 출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거든요 저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무용을 하기에 좋지 않은 몸이에요. 그것은 단지 키가 작아서, 뻣뻣해서가 아니라 골반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에요. 골반이 남들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무리한 턴 아웃을 하게 되면 남들보다 발목과 무릎에 부상을 입기 때문이에요.

특히나 발레에서는 동작에 자유로움을 표현하기에 필수적인 Turn-out(발끝이 바깥쪽을 보고 선 자세) 을 해야만 하는데 ,저는 선천적으로 그 반대인 Turn-in이 발달되어있거든요. 발레에선 이런 허용범위가 넓어야 되는데, 저는 선천적으로도 Turn-in 일뿐만 아니라 골반이 허용 할 수 있는 Turn-out 의 범위가 정말 적기 때문에 부상으로 이어 질수 있는 것이에요. 실제 로 저는 Turn-in 으로 5번 포지션(발레용어)을 할 수 있답니다. 다들 놀래더라고요 "라며 웃을 뿐이다

선천적으로 적합하지 않은 몸을 열정과 노력 그 한계를 이겨내고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적으로도 활동하여 한국 빛내는 발레리나가 되었다. 실제로 그녀의 몸은 어느 한곳이 성한 곳이 없으며, 골반염증을 달고 산다고 한다.

무용수 하지원 현재 그녀는 레베카 본 라티오니 (Rebekah von Rathonyi)에 의해 만들어진 미국 일리노이주(Illinois)에 위치한 있는 센트럴 일리노이 발레단(Central Illinois Ballet)에서 최초의 한국 발레리나이자 수석무용수 및 솔리스트 발레리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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