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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4월 출생인 하지원은 여덟 살 때부터 무용을 시작하여 전국무용콩쿠르에서 수상한 경력이 다분할뿐만 아니라 창작 활동 경험도 많다.
왜 그 당시 병원에서 자신의 몸이 발레하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했음에도 포기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저는 어렸을 적 무대를 처음 서보게 되었는데 무대라는 공간에 제가 춤을 추고, 사람들이 보며 저에게 박수를 보냈는데 그때의 그 순간들이 잊혀 지지 않고 생생히 기억나요. 그 무대의 맛을 알아버렸는데 제가 어떻게 무용을 그만 둘 수 있겠어요. 아직까지도 무용이 좋은 이유가 그것이에요. "무대의 맛"을 본 사람들이라면 아마 저를 이해할거에요. 무대에서 춤을 출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거든요 저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무용을 하기에 좋지 않은 몸이에요. 그것은 단지 키가 작아서, 뻣뻣해서가 아니라 골반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에요. 골반이 남들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무리한 턴 아웃을 하게 되면 남들보다 발목과 무릎에 부상을 입기 때문이에요.
특히나 발레에서는 동작에 자유로움을 표현하기에 필수적인 Turn-out(발끝이 바깥쪽을 보고 선 자세) 을 해야만 하는데 ,저는 선천적으로 그 반대인 Turn-in이 발달되어있거든요. 발레에선 이런 허용범위가 넓어야 되는데, 저는 선천적으로도 Turn-in 일뿐만 아니라 골반이 허용 할 수 있는 Turn-out 의 범위가 정말 적기 때문에 부상으로 이어 질수 있는 것이에요. 실제 로 저는 Turn-in 으로 5번 포지션(발레용어)을 할 수 있답니다. 다들 놀래더라고요 "라며 웃을 뿐이다
무용수 하지원 현재 그녀는 레베카 본 라티오니 (Rebekah von Rathonyi)에 의해 만들어진 미국 일리노이주(Illinois)에 위치한 있는 센트럴 일리노이 발레단(Central Illinois Ballet)에서 최초의 한국 발레리나이자 수석무용수 및 솔리스트 발레리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