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최근 소비 트렌드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서 '가심비'로 변화함에 따라 '블롬베르크', '발뮤다' 등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를 단독으로 판매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가심비'란, 상품을 구매할 때 심리적인 만족감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을 뜻한다.
일본 '소형가전 업계의 애플'로 불리는 '발뮤다'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현재까지 4만 5천 개 이상이 판매되고, 주문금액은 12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발뮤다 더 토스터'는 작년 한 해 8회 방송 동안 7회가 매진되는 등 누적 판매량만 3만 개를 기록했다. '발뮤다 그린팬 선풍기'도 지난 해 론칭 방송에서4,000개 이상이 판매되며 매진을 달성했다. 오는 18일 오후 8시 40분에는 '최유라쇼'를 통해 지난 해 론칭 방송에서 2,000개 이상이 판매된 '발뮤다 에어엔진 공기청정기'를 한 달 만에 선보이며, 시중가 대비 약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중에서 100만원 대를 호가하는 이탈리아 유명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 E7 커피머신'을 월 6만원 대 렌탈 상품으로 선보여 매회 방송에서 1,000건 이상의 상담건 수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정윤상 생활부문장은 "가격 대비 디자인, 기능, 만족도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올해 이탈리아, 독일 등 유명 글로벌 생활가전 브랜드를 신규 론칭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해외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