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민자고속도로의 상습 정체구간 개선과 휴게소 안전관리 등의 개선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수원평택은 전년 대비 직원 인건비는 증가한 반면, 오히려 유지관리비는 감소해 적정 운영비 집행이 이뤄지지 않았다.
서수원평택과 평택시흥 민자도로는 출퇴근 시간 정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도 갓길 가변차로제 시행 등 개선방안을 수립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이번 특별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 민자 법인에 통보, 시정토록 조치하는 한편 시정 조치가 미진한 법인에 대해 집중적인 지도·감독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이달 중 민자도로 운영법인 사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해 이번 점검결과를 반영한 운영개선 등의 협조를 당부하고, 유료도로법 개정에 따른 '민자도로의 유지·관리 및 운영에 관한 기준' 마련 시에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