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고차 시장은 겨울철 비수기가 지속되며 대부분의 차량 시세가 지난달과 전반적으로 비슷하거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입차 역시 시세 변동이 크진 않았으나 벤츠 E-클래스의 시세는 지난달 대비 약 131만원 정도 상승해 강세를 나타냈다. 벤츠 E-클래스 모델은 지난 연말 가장 빠른 판매 기간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벤츠 E-클래스에서 매물 비중이 가장 높은 E220 CDI 아방가르드 모델이 3718만원으로 나타났으며 고급형 모델인 E350 블루텍 4MATIC 모델의 시세는 4828만원으로 조사됐다.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1월은 중고차 거래의 비수기지만 연식 변경으로 시세가 떨어지기를 기다린 개인 구매 수요가 맞물려 전월과 비슷한 시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2월부터는 설 명절 등으로 인해 대형차를 중심으로 점차 거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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