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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18서 '썬더볼트3' 지원 QLED 커브드 모니터 공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8-01-03 14:19



삼성전자가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전자 전시회 'CES 2018'에서 인텔의 차세대 데이터 전송 규격인 '썬더볼트3'를 지원하는 QLED 커브드 모니터 'CJ791'을 공개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CJ791은 34형 크기에 21:9 화면비를 제공하는 광역 디스플레이로 HD보다 2.5배 높은 해상도인 울트라 와이드 QHD(UWQHD, 3440x1440)를 지원해 멀티태스킹 환경과 그래픽· 게이밍 등 고화질 작업에 최적화된 모니터다.

퀀텀닷 기술이 적용돼 sRGB 125% 수준의 높은 색 영역 재현으로 어떤 장면에서도 세밀한 차이를 표현할 수 있으며, 1500R 곡률이 주는 시각적 편안함과 몰입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CJ791에 커브드 모니터 제품 최초로 USB-C형태의 단일 포트에 썬더볼트3 통신규격까지 지원하는 차세대 통합 포트를 탑재했다.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 일부 모델과 맥북 등 썬더볼트3 를 지원하는 고성능 노트북 PC와 연결해 고화질·멀티태스킹 환경에서 더욱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셈이다.

CJ791은 2개의 '썬더볼트3' 단자를 이용해 '데이지 체인(Daisy Chain)' 기능도 지원한다. 1개의 PC에 모니터 2대를 직접 연결해야 하는 기존 방식에서 진화, PC와 연결된 메인 모니터와 서브 모니터 간 케이블 연결만으로 간편하게 고화질 해상도의 듀얼 모니터 환경도 구축할 수 있다.

게임 모드도 제공해 게임 각 장면에 맞춰 색감과 색상 대비를 직관적으로 조정 해주고 4ms(밀리세컨드, 0.004초)의 빠른 응답 속도를 지원해 사용자가 생생하고 끊김 없는 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만의 차별화된 QLED 커브드 기술과 썬더볼트3의 장점이 결합된 모니터 신제품을 CES에서 공개 등을 통해 멀티태스킹·고화질 모니터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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