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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팀 에이스' 20기 정종진(30·SS반)이 '2017 그랑프리 경륜' 챔피언에 오르며, 다시 한번 경륜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경기초반 정종진은 좋은 자리를 선점하며 경주를 유리하게 끌고 갔으나, 경기중반 박용범이 치고나오면서 자리싸움이 치열해졌다. 하지만 경기후반 박용범이 무리한 자리싸움으로 낙차하면서 경주는 수도권세력의 일방적으로 우세로 이어졌다. 이후 정종진이 최종주회 4코너 부근에서 추입을 성공시키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2017 그랑프리 경륜은 수도권팀이 1, 2, 3위를 모두 가져가며 수도권팀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정종진은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지만 친구이자 경쟁자인 낙차한 박용범 선수가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 올 한해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