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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헤어모발이식센터, 무상 모발이식 지원한 화상환자 성공적 경과 보여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1-02 14:12



포헤어모발이식센터가 화상환자에 진행한 모발이식이 성공적 경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는 2016년 베스티안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화상환자를 위한 의료비를 지원과 화상으로 인한 탈모에 시달리는 탈모 환자들의 탈모 치료 지원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4월 화상으로 인해 탈모가 진행된 환자에게 무상으로 비절개모발이식을 지원했고, 최근 성공적인 경과를 확인했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관계자는 "화상에 의해 두피나 눈썹 등에 흉터가 남게 되면 이로 인해 탈모가 진행될 수 있고, 이렇게 탈모가 진행돼 화상 흉터에 탈모까지 더해져 일반 탈모 환자보다 더 큰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며 "화상에 의해 탈모가 진행된 경우 이미 피부에 손상이 일어나 모낭과 모근이 완전히 손상된 상태이므로 탈모치료제를 통해 치료가 되지 않으므로 두피문신이나 모발이식 같은 탈모치료가 꼭 필요한데, 화상치료비에 탈모치료비용까지 더해지면 부담이 커져 탈모치료까지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화상 탈모환자들을 돕기 위해 무상 모발이식수술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수술을 진행한 유영근 원장은 "화상 흉터에 의한 탈모에 모발이식을 진행하는 것은 손상된 상태인데다 혈류의 흐름이 좋지 않은 두피에 이뤄지는 것이라 정상두피에 하는 모발이식에 비해 어렵고, 까다로우며 생착률 역시 정상두피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면서 "화상 부위에 진행되는 모발이식의 경우 2차, 3차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많아 이 환자의 경우도 모발이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을 때까지 추가 수술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현재까지의 경과로 봐선 추가 수술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수술은 포헤어모발이식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수술도구와 방법으로 이뤄지는 CIT 비절개모발이식으로 이뤄졌다. 이 기술력은 포헤어모발이식이 개발해 미국 특허출원에 이어 황금모낭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높은 생착률을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모발이식의 모든 과정에서 모낭손상률을 최소화해 생착률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는 화상으로 인한 탈모에 모발이식이 성공적인 경과를 보임에 따라 추후에도 베스티안재단을 통해 화상 탈모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화상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역시 새해에도 계속된다. 지난해까지 포헤어모발이식센터가 베스티안재단에 후원한 의료비 가운데 일부는 지난 해 만1세 화상 환자의 치료비에 보탬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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