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2018년 3월 8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의 국립 장식 미술관(Museo Nacional de Artes Decorativas)에서 스페인 보그(Vogue)지의 주최로 '아트 오브 슈즈(The Art of Shoes) 전시가 열린다. 아트 오브 슈즈 전시에서는 이탈리아 대표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와 컬트 패션 아이콘 마놀로 블라닉(Manolo Blahnik)이 함께 디자인한 화려하고 특별한 슈즈를 만나볼 수 있다. 스페인 보그지와 협업한 이번 전시는 불가리 외 다양한 브랜드의 공동 후원으로 개최되며, 지난 45년간 패션과 예술, 그리고 문화 전반에서 세계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쳤던 마놀로 블라닉의 행보를 되짚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불가리와 마놀로 블라닉이 공통으로 갖고 있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관을 바탕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불가리가 올해 새롭게 선보였던 '페스타(Festa)' 하이주얼리 컬렉션의 페퍼론치노 형상의 젬스톤이 세팅된 네크리스의 디자인을 슈즈에 적용하여, 총11.41ct의 다이아몬드와 루벨라이트48.61ct, 아메시스트38.19ct이 세팅된 장식된 그린 컬러의 실크 새틴 펌프스가 탄생했다. 마놀로 블라닉 슈즈에 이탈리안 주얼러의 화려한 감성이 더해져, 더욱 다양한 매력과 생동감을 불어 넣었다. 대담한 컬러 배치에 능한 불가리와 마놀로 블라닉의 비비드한 색감에 대한 열정이 만나서, 퍼플과 애시드 그린이 이루는 미묘하면서 매력적인 조합이 탄생하게 되었다.
마놀로 블라닉은 슈즈를 신은 여성들의 겉모습이 어떻게 보일 것인가에 대한 고민뿐만 아니라, 슈즈가 여성들을 어떻게 더 인상적으로, 그리고 더 우아하게 만들지를 고려한다. 이것은 주얼리에 창의성과 화려한 카리스마를 담아내는 불가리의 철학과 같이, 슈즈를 신는 것이 여성들에게 기쁜 선물이 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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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페스타 하이주얼리 네크리스 - 페퍼론치노(PEPERONCI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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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주얼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치아 실베스트리(Lucia Silvestri)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개인적으로도 오랫동안 마놀로 블라닉의 굉장한 팬이었기에, 마놀로 블라닉과 불가리가 함께 슈즈를 디자인한 것은 개인적인 꿈을 실현하는 것이기도 했다. 불가리와 마놀로 블라닉은 창의성이 여성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오직 무대에서만 하이힐을 신거나, 하이주얼리 네크리스를 오로지 금고 안에만 넣어 두어야할 어떤 이유도 없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언제나 신고, 착용하고, 즐겨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슈즈 디자이너 마놀로 블라닉(Manolo Blahnik)은 "불가리와 같이 특별하고 독창적인 이탈리안 헤리티지를 가진 브랜드와 협업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 특히 여성들을 위해 아름다운 것들을 창조해 내자는 같은 비전과 꿈을 공유하고 있었다. 구두를 장식한 다양한 젬스톤들이 강렬한 그린 컬러의 새틴을 더욱 특별하고 매력적으로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yangjiyoon@sportschosun.com, 사진=불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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