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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개점 24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인기 계절가전 모음전'을 열고 총 30여 종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2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연간 10%에 육박하는 신장세를 기록하며 2023년 18조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등 삶의 질에 무게를 두는 소비자가 증가할 뿐 아니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휘게(HYGGE) 라이프 등 주거공간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전시장도 예외는 아니어서 가전제품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계절가전 시장에도 그 여파가 미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가 하절기 계절가전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유행에 민감하고 홈퍼니싱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젊은 여성들의 객수 구성비는 작년 9%에서 올해 17%로 훌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를 토대로 인테리어용 계절가전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해 올 10월 초 미니멀리즘을 구현한 Mill 컨벡터히터/카본히터를 기획해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예상은 그대로 적중해 Mill 컨벡터히터와 카본히터는 10월~11월 히터 매출 순위에서 각각 1위, 5위에 오르는 등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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